나보다 이웃을 위해 노원구 월계2동 추위 이기는 따뜻한 기부소식
-월계동 거주 60대 저소득 주민 20년간 저축한 1.000만원 기부
-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월계2동 주민센터에 전달
-맘스터치 햄버거 가게를 연 청년3명햄버거/콜라 100세트(100만원 상당)을 기부
임인년 새해가 밝은 지 얼마 지나지 않는 6일 서울시 노원구 월계2동에서 추위를 있게 하는 가슴 따뜻한 소식이 있었다.
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서 00(60세 여)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지적장애로 어릴 적 다쳐 장애로 인해 수급자가 된 장애인 아들과 함께 살며 국가 지원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근검절약하여 생계급여로만 생활을 하고, 본인 장애인연금을 20년 동안 저축하여 기부금 1,000만 원을 마련하여 살아있는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하고싶어 오랜 기간동안 준비하여 이웃돕기 성금을 내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.
서 씨의 사연을 알게 된 월계2동 최윤성 동장과 이윤희 복지2팀장 및 이명화 담당자는 직접 방문하여 서 씨와 여러차례 면담을 통해 마음만 받겠다며 기부를 만류했지만 살아있는 동안 이웃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고 싶다는 서 씨의 뜻을 꺾을 수 없었다.고 말했다.
서 씨가 기부한 1천만원 은 2022 노원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.
노원구는 2월14일까지 2022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. 올해 목표액은 28억이며 1월7일 기준 21억 4천만 원이 모금됐다. 2022년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 단체 및 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원구 전용 계좌(우리은행 015-176590-13-522 사회복지공동모금회)로 입금하거나 노원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19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. 월계2동 주민센터(02-2116-2043), 복지정책과(02-2116-3679)
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힘들게 성장한 청년3명이 공동으로 월계2동 월계센트럴아이파크 상가1층 맘스터치 햄버거 가게를 연지 1년이 되었다. 코로나-19로 힘든 상황이지만 개업1주년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, 조손가정 등의 아이들이 생각나 햄버거/콜라 100세트(100만원 상당)을 기부하고자 함 맘스터치 월계점 햄버거 세트 기부했다.
오승록 구청장은 넉넉지 않는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그 마음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이웃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. morasoo3927@gmail.com 김 형 수 기자